[뉴스초점] 이재용, 삼성그룹 승계 위해 부당 합병했나…잠시 후 1심 선고<br /><br /><br />잠시 후,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3년 넘게 재판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재용 회장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,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 판단은 어떨지, 1심 선고 전망을 박주희 변호사와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. 오늘 선고에 법조계는 물론이고요. 정·재계 안팎의 시선까지 쏠려있습니다. 특히나 오늘 선고에 대해 관심이 큰 이유, 그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짚어 볼게요.<br /><br /> 오늘 법원의 직접적 판결 대상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입니다. 이 과정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가 쟁점인데요. 먼저,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? (쟁점 CG)<br /><br /> 그런데 구체적으로, 이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였다고 보는 건지, 이재용 회장의 혐의는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그렇다면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. 앞서 검찰은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는데요. 검찰이 특히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 어떤 이유인가요?<br /><br /> 하지만 삼성 측은 합법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이재용 회장 측은 어떤 입장인 건가요?<br /><br /> 검찰과 이재용 회장 측의 주장이 상당히 팽팽한 상황인데요. 당초 선고기일이 지난달 26일이었습니다만, 오늘로 변경이 됐습니다. 이것 역시 양측의 팽팽한 기 싸움 때문이라고 하던데요?<br /><br /> 그렇다면 과연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가 쟁점입니다.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만, 이재용 회장 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 특히 이재용 회장은 앞서 최후진술에서 "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"며 "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를 부탁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 이런 이 회장의 의지 등도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한편 삼성은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오늘 선고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긴장감이 높은 건, 그동안 지속돼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낼 수 있을지…. 그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인데요. 이재용 회장 측이 리스크에 시달려온 게 벌써 9년째라고요?<br /><br /> 결국 오늘 결과에 따라 삼성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. 삼성으로선, 무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, 최악의 경우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?<br /><br /> 그런데 오늘 선고 공판 역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재판부가 살펴봐야 할 기록이 그만큼 많기 때문인 거죠?<br /><br /> 심지어 오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분간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어떤 결과가 나오던 양측의 항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. 만약 어느 쪽이든 항소한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